라비킷 분유포트 뚜껑 내부에서 노란색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사례가 나왔다.

이물질의 정체와 발생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제조사는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분유가 담긴 젖병, 출처 - AI 이미지
분유가 담긴 젖병, 출처 - AI 이미지

■노란색 끈적한 물질…사측 "외부 액체 유입 가능성"

지난달 27일 한 육아 커뮤니티에 라비킷 출수형 분유포트를 사용해 온 사용자 A씨가 글을 게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올해 4월 출산 후 해당 제품을 사용해오다, 최근 뚜껑 안쪽에서 노란색의 끈적한 물질을 발견했다. 본체 앞면에서도 비슷한 노란색 물질이 발견됐으며, 뚜껑을 분해하자 내부에도 노란 얼룩이 퍼져 있었다.

문의하자 업체는 '제조 과정에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세척 중 수증기 배출구로 외부 액체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체는 뚜껑을 오렌지주스에 10번 담갔다가 세척 없이 이틀간 방치한 실험 결과를 제시하며, 실험 후 남은 흔적이 A씨 제품에서 발견된 물질과 색상 및 잔류 양상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A씨가 업체에 해당 이물질의 성분 분석을 요청했으나 '진행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업체는 A씨에게 환불과 소정의 보상을 제안했으나, A씨는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접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라비킷 운영사 부스트랩은 3일 본지 취재 요청에 "본 사안에 대한 별도의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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