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대중화로 야외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아웃도어용 식품 수요가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닭꼬치, 꼬치형 감자 튀김, 마시멜로, 구워먹는 치즈 등 아웃도어용 식품 28개의 안전성, 보존․유통 상태, 표시․광고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대상 28개 제품 모두 식중독균이 검출되지 않았고, 벤조피렌, 아크릴 아마이드, 중금속 등 유해물질도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캠핑, 음식, 야외, 바비큐, 조리(출처=PIXABAY)
캠핑, 음식, 야외, 바비큐, 조리(출처=PIXABAY)

식품은 운반 및 포장 과정에서 용기․포장이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4개 제품이 꼬치에 의해 포장이 파손(뚫림)됐고, 2개 제품은 포장이 변형된 상태였다.

아웃도어용 식품은 야외 활동 중에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 하더라도 즉시 의료 조치가 어려울 수 있어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6개 제품(중복 포함, 총 8건)은 표시에 개선이 필요했다.

‘무방부제’를 표시한 1개 제품에서 보존료인 소브산이 0.8g/kg 검출됐으며, 3개 제품은 밀․대두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포함됐으나 표시가 없었다. 1개 제품은 표시량에 비해 실제 내용량이 부족했고, 3개 제품은 판매원과 불량식품 신고 문구 표시가 미흡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자들에게 ▲배송 식품의 포장 파손 및 변형 방지 조치 마련 ▲미흡한 표시․광고 개선을 권고했다.

특히 택배 유통 과정에서 포장 파손으로 인한 식품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사업자 및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협력해 ‘배송 중 파손 우려 식품 안전포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배포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웃도어용 식품 등 배송 식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수령 직후 내용물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냉장․냉동 식품은 즉시 수령해 보관하고, 야외 조리․섭취 시 충분히 가열하라”고 당부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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