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유료 멤버십 '유니버스클럽'이 올해 12월로 종료 예정이다. 

유니버스클럽은 이마트, 쓱닷컴(SSG.COM),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지마켓, 옥션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해 왔다.

유니버스클럽이 종료되면서 혜택을 아쉬워하는 소비자들은, '꼭 멤버십'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꼭 멤버십 역시 유료 구독 형태이며, 그룹 계열사 중에서 지마켓, 옥션에 한해 가입한 쇼핑몰 안에서 적립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꼭 멤버십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꼭 멤버십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쿠폰형 '유니버스클럽', 적립형 '꼭 멤버십'

두 멤버십의 회비 수준은 비슷하다. 회비는 유니버스클럽이 연 3만 원, 꼭 멤버십은 월 2900원이다.

유니버스클럽은 할인쿠폰 중심의 '쿠폰형' 멤버십인 반면, 꼭 멤버십은 구매 금액을 캐시로 돌려주는 '적립형' 멤버십이다.

꼭 멤버십은 적립금이 월 회비에 미치지 못하면 차액을 보전하는 '차액보장제'도 운영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다양한 쿠폰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쿠폰을 추가하기보다 적립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며 "쇼핑을 자주 하는 고객의 체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차액보장제 등 적립 중심의 혜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스클럽, 꼭 멤버십 비교
유니버스클럽, 꼭 멤버십 비교

■유니버스클럽 혜택, 연말까지 유지

유니버스클럽을 구독한 소비자 중 일부는, 멤버십 전환 과정에서 혜택이 소멸하는 것으로 이해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마켓에 따르면, 유니버스클럽 기존 회원은 멤버십 잔존 기간 동안 기존에 누리던 혜택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지마켓 관계자는 "적립이 완료된 스마일캐시는 회수 대상이 아니며, 적립 예정 캐시는 지급 예정 금액을 안내하기 위한 개념"이라며 "예약 해지와 즉시 해지를 선택할 수 있고 적립 캐시와 카드 복합결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혜택 줄었다" vs "회비 대비 만족"

지마켓·옥션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적립금이 제법 쌓인다", "월회비 대비 나쁘지 않다"면서 꼭 멤버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백화점, 이마트 등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혜택이 줄었다", "기존 멤버십이 더 낫다"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마켓은 꼭 멤버십의 혜택을 확대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다음 달 3일부터 꼭 멤버십 회원은 스타배송 상품을 단순 변심으로 반품할 경우 무료 반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 1인당 월 3회까지 가능하며, 해외배송 상품과 설치 상품 등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지마켓은 "스타배송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멤버십 회원의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해 무료 반품 혜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