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이 카누 캡슐을 업사이클링(새활용)한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하고, 선물세트 포장재에 종이 손잡이를 도입하며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낸다.

동서식품이 사용 후 수거된 카누 캡슐을 업사이클링하여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했다. (출처=동서식품)
동서식품이 사용 후 수거된 카누 캡슐을 업사이클링하여 차량용 방향제를 제작했다. (출처=동서식품)

동서식품은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로부터 회수한 카누 알루미늄 캡슐을 재가공한 차량용 방향제를 선보였다.

회사는 2023년부터 캡슐 내 알루미늄과 커피 찌꺼기(커피박)를 따로 추출해 재활용하는 '카누와 함께 그린(GREEN) 내일' 캠페인을 펼쳐왔다. 기존 활동이 폐기물 수집과 재활용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회수한 자원에 고부가가치를 부여하는 새활용(업사이클링) 단계로 한 단계 나아간 형태다.

해당 방향제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끝난 줄 알았던 커피의 여정이 다시 도로 위를 달린다'를 핵심 메시지로 삼아 운전자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으며, 추후 프로모션 행사를 거쳐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거둔 환경 보호 성과도 눈에 띈다. 2023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모인 카누 캡슐은 약 27톤이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약 54톤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를 줄인 효과로, 승용차 17.8대가 1년 동안 운행을 멈췄을 때 발생하는 감축량과 맞먹는다.

아울러 제품 패키징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도 병행한다. 맥심 커피믹스 제품군에 먼저 적용했던 종이 손잡이를 카누 선물세트까지 확대 배치했다. 손잡이 자재 교체만으로 연간 1.8톤 상당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분리수거 편의성까지 개선했다.

동서식품 측은 캡슐 재활용 방향제와 선물세트 종이 손잡이 적용처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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