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의 지주사인 노루홀딩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과 손잡고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산업용) 플랫폼 소재인 ‘3-HP(3-히드록시프로피온산)’ 상용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한다.

15일 노루홀딩스는 대전 사이언스센터에서 특구재단 대덕특구본부(이노폴리스)와 ‘NOROO x INNOPOLIS Industrial Bio CONNECT 2026’을 개최하고, 바이오 신소재 분야 유망 기업 및 기술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처=노루홀딩스
출처=노루홀딩스

이번 협약은 기존 석유화학 중심 사업구조를 친환경 화이트 바이오(산업용) 소재로 전환하고자 하는 노루그룹의 전략과 우수 공공기술 및 유망 강소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특구재단의 역량이 결합돼 성사됐다.

행사에서는 지난 6월부터 특구 내외 유망 기업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이노베이션 공모 결과, 최종 선발된 3개 기업에 대한 시상과 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최종 수상 과제는 ▲TFF 분리막 및 다단 감압증류 연계 3-HP 고순도 정제 공정(에코샤인) ▲P3HP 바이오 폴리머 기반 경피 약물전달 마이크로니들 플랫폼(마이오퍼) ▲AI 기반 물성 예측 및 제형 최적화 플랫폼을 활용한 응용제품 공동개발(리메릭) 등이다.

노루홀딩스는 향후 특구재단의 실증 R&BD(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제도를 활용해 선정 기관들과 공동 R&D를 추진하며, 주력 화학계열사인 노루페인트와 협업하여 상용화 검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3-HP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선정한 ‘세계 12대 바이오 플랫폼 물질’ 중 하나로,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도료, 접착제, 화장품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확장성이 매우 높다.

노루홀딩스는 총 470억 원 규모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폐바이오매스 기반 3-HP 양산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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