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오일이 새는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했다.

이후 정비소 측은 전화로 수리비가 30만 원이 좀 안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수리를 보류해달라고 했다.

다음날 방문하니 일부 수리가 진행됐는데 원상복구가 힘드니 그냥 수리를 하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수리를 계속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이번에는 다른 부분도 안 좋을 수 있다며 추가 수리를 말했고, 총 수리비가 45만 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주행 중 다시 시동이 꺼지고 누유도 발생했다. 추가 점검을 위해서 세 차례나 해당 정비소에 입고했다.

수리기간도 한 달 이상 소요됐는데 마지막 수리 후에는 며칠 만에 주행 중 차량 앞뒤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정비소 측은 이제 엔진이 고장이라며 70만 원에 엔진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자동차, 정비, 수리, 카센터(출처=PIXABAY)
자동차, 정비, 수리, 카센터(출처=PIXABAY)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리비 환급 또는 무상 수리를 요구하라고 말했다.

정비소가 처음부터 하자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해 수리가 반복되고 비용도 계속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엔진 하자도 정비 과실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

이에 더 이상 수리할 의사가 없다면 수리비 환급을 요구하면 되고, 수리할 의사가 있다면 무상 수리를 요구해볼 수 있다고 보인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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