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는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오일이 새는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했다.
이후 정비소 측은 전화로 수리비가 30만 원이 좀 안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수리를 보류해달라고 했다.
다음날 방문하니 일부 수리가 진행됐는데 원상복구가 힘드니 그냥 수리를 하라고 말했다.
어쩔 수 없이 수리를 계속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이번에는 다른 부분도 안 좋을 수 있다며 추가 수리를 말했고, 총 수리비가 45만 원이 소요됐다.
그러나 일주일도 안 돼 주행 중 다시 시동이 꺼지고 누유도 발생했다. 추가 점검을 위해서 세 차례나 해당 정비소에 입고했다.
수리기간도 한 달 이상 소요됐는데 마지막 수리 후에는 며칠 만에 주행 중 차량 앞뒤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정비소 측은 이제 엔진이 고장이라며 70만 원에 엔진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는 수리비 환급 또는 무상 수리를 요구하라고 말했다.
정비소가 처음부터 하자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해 수리가 반복되고 비용도 계속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엔진 하자도 정비 과실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 확신할 수 없다.
이에 더 이상 수리할 의사가 없다면 수리비 환급을 요구하면 되고, 수리할 의사가 있다면 무상 수리를 요구해볼 수 있다고 보인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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