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내 SMR(소형모듈원전)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주기기(원자로)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버지니아주 에너지 기업인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는 11월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올해 7월까지 계약된 데이터센터 규모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빅테크와 버지니아주에서 SMR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MR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이 모두 가능한 발전원인 바 동사 사업에 있어 중장기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MOU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의 비용 및 리스크  축소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동사 입장에서 어떤 노형이 주력으로 선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다양한 회사와 협력관계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며 "X-Energy, NuScale 외 미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받고 있는 회사와의 추가적인 계약이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늘리고 싶은 다른 주(州)들은 버지니아와 같은 구조를 선택하면서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미국 입장에서도 자국 내 제작할 곳이 없기 때문에 두산에너빌리티 외 선택지는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2월 21일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원전 수주가 실제화되고 있다면서 수주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개선과 멀티플 상승을 기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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