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는 최근 증권사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익률이 좋은 펀드를 찾아 매수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손실을 입게 됐고, 투자 당시 고위험 펀드에 대한 위험성이나 손실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해당 증권사에 민원을 제기했다.

그래프, 거래, 주식, 투자 (출처=PIXABAY)
그래프, 거래, 주식, 투자 (출처=PIXABAY)

표준화된 설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비대면 거래의 특성 상 투자자 나이, 투자 경험, 자산 수준 등을 고려한 맞춤형 안내가 어렵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금융상품의 성격 및 위험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채 가입할 우려가 있다.

통계에 따르면, 고위험 펀드에 투자하는 비율이 대면 거래(65%)보다 비대면 거래(75%)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높은 위험등급의 펀드에 투자하는 비율 역시 대면(12.1%)보다 비대면(23.8%)에서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는 비대면 거래가 투자소비자들을 더 쉽게 위험에 노출시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은 비대면으로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우선, 해당 상품이 본인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인지 확인해야 하며, 투자성향보다 위험 등급이 높은 상품일 경우에는 위험성 등을 유의깊게 살펴본 뒤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또한, 금융투자상품 매수 시 투자설명서 등을 꼼꼼히 읽고, 상품 내용, 손실 위험, 환매소요기간, 수수료 등 주요 사항을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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