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7 사용자를 중심으로 외관 도장이 벗겨진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200만 원이 넘는 플래그십 제품에서 발생한 하자인데다, 무상수리도 1회로 제한돼 비판이 거세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외관 손상(금속 부식, 도장 벗겨짐)은 비정품 고속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력사양(W)이 높은 비정품 충전기에서 많은 누설 전류가 발생하며, 이때 제품을 장시간 잡거나 만지게 될 경우 금속 표면에 부식(박리)이 발생될 수 있다.

갤럭시Z폴드7 도장 벗겨짐 사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갤럭시Z폴드7 도장 벗겨짐 사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소비자들의 실제 경험은 달랐다.

소비자들은 색상, 광 여부,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도장 벗겨짐 정도가 다르다는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정품 충전기와 정품 보조 배터리만 사용했는데도 도장이 벗겨졌다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했음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소비자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등 모든 도장 제품은 화학반응에 의해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정품 충전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도장 벗겨짐이 100% 발생하지 않는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사용자의 체질(땀 등)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상 AS 횟수를 두고도 엇갈린 안내로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한 소비자는 "서비스센터에서 1회만 무상 수리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더라도 유상 처리된다더라"고 말했다. 반면 다른 소비자는 "고객 과실이 아닌 경우 보증기간 2년 내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증기간 2년 내 고객 과실이 아닌 경우 1회 무상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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