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방 수요 개선이 나타나면서 삼성전자 역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83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10조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 대로 재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DS(디바이스솔루션)의 수익성 회복 및 MX(모바일경험)의 견조한 이익 창출 역량이 호실적을 전망하는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시장(일반 서버)의 수요 개선 효과와 사업 경쟁력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 시 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면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개선 가능성을 감안하면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일반 서버 부문에 대해 그는 "고객 오더 상향의 수혜는 범용 DRAM(디램)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며, 올해 4분기부터 가동될 DRAM 1b Prime 공정으로 고객 대응 역량은 추가 개선될 것"이라며 "NAND(낸드)의 경우 단기 수혜 강도는 제한적이며, V9 (286단) Revision이 마무리되는 올해 4분기 이후 QLC(쿼드레벨셀) 중심으로 수요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모바일의 경우 신제품 출시 속 판매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AI는 HBM(고대역폭메모리)은 낮은 기저 속 회복이 예상되며 엔비디아향 진입 기회 또한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비메모리반도체의 경우 엑시노스 2600 및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 기회가 주목됐다.

그는 "엑시노스 2600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모뎀을 분리해 발열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고, 이는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며 "내년 플래그십 제품(일반형, 슬림 등) 탑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작 (SF2) 대비 전력 효율이 추가 개선된 SF2P 공정을 통해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수주 확보 시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개선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6월 18일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상반기는 부진했으나, 3분기부터 기술과 판매 측면에서 점진적인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월 27일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HPC(고성능컴퓨팅)용 반도체의 근원적 경쟁력 상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6일에는 "최근 동사의 반도체 부진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가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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