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EV(전기차)수요의 고성장과 고밀도 ESS(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 수요 강세를 감안 시, 실적 저점이 3분기로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한 3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적자전환한 331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지속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EV용 배터리 사업을 제외 시, ESS·소형·전자재료 사업부는 모두 전분기대비 외형 증가를 기대한다"며 "다만 시장의 기대가 가장 큰 ESS의 매출 증가는 전분기대비 6% 내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관세인하가 예측되는 4분기로 물량이 이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SDI의 4분기 ESS부분 매출규모는 1조 원 내외로 예상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10월부터는 SPE(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 2라인의 ESS전환이 완료돼 매출 증가 속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며 "관세비용 축소 및 고정비 축소, AMPC(첨단제조세액공제)인식이 나타나며 ESS 사업의 전사 이익기여도가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4분기에는 BBU(배터리백업유닛) 등을 포함한 ESS사업 규모가 EV용 배터리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동사는 SPE JV의 3라인 가동을 통해 내년 중순부터는 LFP(리튬인산철) ESS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중국 업체들의 경쟁 심화로 동사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유럽향 비중과 1분기 EV판매 호조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1월 14일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내년 AMPC 수혜 본격화로 동사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5월 7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유럽 인터배터리 모멘텀, 안정적인 수익성, 수주 모멘텀 등으로 동사의 투자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3월 8일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46파이 개발을 가속화하며 2차전지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3년 1월 31일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당사의 '젠5(Gen5)' 배터리의 견조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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