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내년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7000억 원, 영업이익 4510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북미 주력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와 더불어, 국내 경쟁사의 초기 품질 이슈로 인한 동사의 스마트폰용 P-OLED 물량에서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부터 동사의 P-OLED 패널이 적용되는 모델수가 지난해 2종에서 3종으로 확대되며, 신제품 출시 첫 주의 선주문 수요도 우호적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디스플레이가 북미 고객사 스마트워치용 OLED 사업에서 철수하고 모바라 공장 설비 매각을 결정하면서 동사가 해당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P-OLED 라인의 감가상각이 종료된 것에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중국 광저우 공장 감가상각도 추가로 완료된다"며 "OLED 부문의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폭도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도 OLED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특히 지난 2분기부터 흑자전환하기 시작한 OLED TV 부문은 감가상각 종료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올해 약 7%에서 내년에는 약 10% 중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다"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지속적인 적자 구조에 놓여 있던 IT용 LCD는 저수익성 제품 비중 축소와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적자폭이 점진적으로 축소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내년 하반기 북미 주력 고객사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로 동사의 모바일 P-OLED 물량 축소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면서 "내·외부 디스플레이 면적 확대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약 2000만 대 가정시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 OLED 패널 총 수요는 출하 면적 기준 약 1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사의 출하량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8일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의 확대로 밸류에이션이 하향됐으나, 올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7일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분기에 이어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추가로 반영돼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7일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절감 및 OLED 중심의 영업활동으로 2025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