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경기 악화와 원가 상승에도 견조한 지배력과 높은 마진레벨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오리온의 올해 11월 4개 주요법인 합산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상승한 299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5% 하락한 537억 원을 기록했다.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경기 둔화 및 춘절관련 역기저 부담 등 주요 지역의 단기 성장을 제한하는 환경에도 외형방어 및 안정적 마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의 고성장세는 여전히 유의미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원가부담에도 이익레벨이 견조하다"며 "캘린더효과이나, 춘절효과가 더해진 내년 상반기 영업실적 성장세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10~11월 매출액 누적 성장률은 전년대비 영업일수 감소에도 0.3% 상승해 내수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주요 채널향 물량 확대를 통해 경기영향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두드러지고, 경쟁사대비 침체된 시장대응 목적 볼륨 전략 또한 유의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 이른 춘절물량 출고영향과 관련한 베이스부담에도 간식점, 이커머스 중심 성장으로 마이너스 요인을 상쇄했다"며 "전반적인 소비경기 둔화에도 간식점 등 고성장채널 및 신규채널 전용제품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신제품 이외의 시장 대응 비용과 관련한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흐름을 고려한다면 12월 베이스부담 또한 상쇄가능성에 무게를 둔다"며 "내년 1분기 캘린더효과를 감안한 추가성장 기대 또한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환율효과를 제외한 베트남 매출액은 두자리수의 수출관련 선적제한 및 명절 시점차 영향에도 견조하다"며 "러시아의 경우 20%대의 현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고, 최근 현지 파이라인 추가 투자가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향후에 대한 현 추정치는 다소 보수적인 수준이다"고 전했다.
그는 "여타 경쟁업체대비 경기악화 영향에도 전 지역이 상대적으로 순항 중이며, 원가상승 이슈에도 높은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마진레벨의 흔들림이 적은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지역의 현지 제과시장 성장률이 과거대비 다소 낮아진 상황은 아쉬우나, 견조한 지배력 및 높은 마진레벨을 유지하는 흐름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며 "내년 상반기 캘린더 효과를 감안하면 추가성장 가시화 시 밸류에이션 조정분의 회복세 기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4일 이 연구원은 "글로벌 소비 둔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시장 확장 시 밸류에이션 상승 폭도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3월 19일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법인은 기대 이상, 러시아 법인은 기대 이하로 합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이경신 iM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대외변수 악화 및 소비부진에도 전 지역 외형성장이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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