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의 한정판 과자 ‘촉촉한 황치즈칩’이 조기 완판되면서 상시 판매 전환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촉촉한 황치즈칩’은 오리온이 지난달 26일 봄 시즌 한정판으로 ‘마켓오 브라우니 체다&까망베르맛’, ‘나!샌드 유자치즈크림맛’과 함께 선보인 제품이다.

오리온은 매년 딸기 등 과일 중심으로 반복돼 온 봄 시즌 제품 트렌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치즈 콘셉트 제품을 기획했다. 이러한 전략이 소비자 반응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오리온 치즈공방 한정판 3종 제품 (출처=오리온)
오리온 치즈공방 한정판 3종 제품 (출처=오리온)

해당 제품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었고, 곧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

소비자들은 "진한 치즈맛에 부드럽고 꾸덕한 식감이 매력적이라 중독이다", "같이 출시된 브라우니 버전이 더 맛있다", "주변에는 다 안 파는데 판매하는 곳 좀 알려달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반응을 보였다.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지자 일부 온라인 채널에서는 정상가의 약 6배 수준으로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 제품은 출시 후 2주도 채 지나지 않아 준비된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촉촉한 황치즈칩은 38만 박스 규모로 기획된 한정판 제품으로, 현재 출고가 완료돼 일부 채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상시 판매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제품을 접한 소비자들은 재구매를 원하고,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은 아쉬움을 나타내며 재출시를 바라는 분위기다.

다만 단순히 소비자 요청만으로 한정판 제품이 상시 판매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 반응뿐 아니라 원재료 수급, 생산 설비 등 다양한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며 "상시 판매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오리온은 과거에도 소비자 요청에 따라 제품을 재출시한 사례가 있다. 2024년 5월에는 ‘포카칩 스윗치즈맛’을 소비자 요청 약 8년 만에 재출시했으며, ‘찍먹 오!감자 스윗칠리소스맛’, ‘태양의 맛 썬’, ‘치킨팝’ 등도 다시 선보이며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왔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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