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구스(거위) 다운 소재의 이중구조 매트리스 토퍼 6개 제품에 대해 거위털 비율 등 충전재의 품질과 유해 물질 등을 시험·평가했다.

이중구조 매트리스는 상부에는 포근한 감촉과 보온력을 위해 주로 솜털로 채워지고, 하부에는 체중을 지탱해줄 수 있도록 주로 깃털로 채운 매트리스를 말한다. 솜털(Down)은 가슴털로 보온성과 복원력이 좋다. 깃털(Feather)은 지지력이 좋다.

충전재의 거위털 비율을 확인한 결과, 6개 중 5개 제품이 거위털 제품 표시기준(80%)에 적합했다.

▲소프라움(구스온토퍼2) 1개 제품은 하부층의 거위털 비율이 35.5%로 나타나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매트리스 토퍼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매트리스 토퍼 비교(출처=한국소비자원)

솜털과 깃털의 조성 비율인 조성혼합률은 6개 중 4개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솜털의 함유율이 높을수록 부풀어 오르는 정도나 촉감 등 품질의 차이가 있다.

▲도아드림(하이클라우드 구스토퍼) ▲자리아(프리미엄 구스토퍼) 2개 제품은 솜털 비율이 제품에 표시된 수치보다 낮아 기준에 부적합했다.

다운이 눌렸다가 회복되는 정도인 복원력과 충전재인 깃·솜털이 겉감으로 빠져나오는 정도, 탁도·유지분·냄새 시험을 통해 다운 토퍼의 위생성을 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겉감의 섬유 혼용률을 시험한 결과, 전 제품 면 소재이며,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번수는 최소 40수부터 최대 60수까지로 제품 간 차이가 있었다.

번수가 높을수록 원사의 굵기가 가늘어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매트리스, 토퍼(출처=한국소비자원)
매트리스, 토퍼(출처=한국소비자원)

유해물질(폼알데하이드, 아릴아민) 함유 여부와 pH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충전재의 양이 표시와 일치하는지 확인한 결과 ▲바운티풀(폴란드 구스토퍼 매트리스) 1개 제품의 다운 충전량이 표시와 달라 개선이 필요했다.

제품의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도아드림(하이클라우드 구스토퍼) ▲바운티풀(폴란드 구스토퍼 매트리스) ▲소프라움(구스온토퍼2) ▲자리아(자리아 프리미엄 구스토퍼) 등 4개 제품이 충전재 관련 표시가 국내 기준에 맞지 않는 등 ′가정용 섬유제품 안전기준′에 부적합했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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