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침대를 사용하던 소비자가 황당한 AS를 겪었다.

소비자 A씨는 씰리침대의 최상급 라인 제품인 엑스퀴짓II 매트리스를 사용하던 중 문제가 발생해 AS를 받게 됐다.

출처=씰리코리아
출처=씰리코리아

한 달쯤 지나 제품을 받았지만, 도착한 매트리스는 A씨의 것이 아니었다.

A씨는 수리를 맡기기 전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촬영해뒀고, 이 사진으로 다른 제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씨는 "제조일을 확인하니 내가 구입한 제품보다 훨씬 이전 제품"이라며 "사진을 안 찍어뒀다면 아무 매트리스나 쓰게된 꼴"이라며 황당해했다.

씰리코리아에 문의하자 관계자는 오배송을 인정하면서, 해당 매트리스가 다른 매장에서 고객체험용으로 쓰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환불이나 제품 교환은 불가하고, 매트리스를 회수해 살 닿는 윗부분만 교체해 배송해주겠다고 했다.

문제는 다시 받은 매트리스는 윗부분 패널에 흠집이 나 있었고, 올이 나간 부분도 있었다.

A씨가 재차 이의제기를 하자, 담당 팀장은 교환/환불은 불가하고 면커버를 더 주겠다고 했고, 그 이후 통화한 센터장도 같은 이야기만 반복했다.

A씨는 "잘못 해놓고 미안하다고만 하면 끝이냐"며 "신뢰가 바닥난 상황에서, 이제는 새 제품 교환도 아닌 환불을 원한다"고 말했다.

씰리침대를 판매하는 씰리코리아는 “수리/배송 과정에서 오배송됐다”면서 “A씨에게 프로세스 개선과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현재 A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AS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사용한 엑스퀴짓Ⅱ 제품의 정상가는 퀸 사이즈 기준 629만~829만 원, 칼킹 사이즈 기준 759만~979만 원 수준이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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