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출시 이후 급락한 주가가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초반 트래픽과 매출액 모두 시장기대치를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전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트래픽 및 매출액의 향후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Pay to win에서 탈피한 ‘착한 비즈니스 모델(BM)’에서 오는 낮은 수익성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트래픽은 초반 트래픽과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며, BM 역시 높은 멤버쉽 가입비율과 높은 외형 캐릭터 구매 등으로 인해 일매출(결제액 기준) 20억 원 이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LM’, ‘L2M’, ‘LW’ 출시 때에도 출시 초반 하락 후 트래픽과 매출이 견조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리서치팀은 멤버쉽 및 아이템 기간 인식에 따른 4분기 ‘아이온2’ 매출액을 75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급증한 마케팅비, 연말 상여포함된 증가된 인건비를 반영 4분기 영업이익은 35억 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온2 매출액이 온전히 반영되는 올해 1분기에는 낮아진 플랫폼 수수료 덕분에 영업이익 1316억 원, 영업이익률 25%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이온2는 돈을 많이 쓰지 않고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착한게임'을 표방하지만, 리니지의 충성고객 중에는 돈을 많이 쓰고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헤비유저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오는 2월 7일 한국·대만에서 오픈하는 ‘리니지클래식’은 월정액 2만9700원 기반으로 ‘확률형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아이온2와 다른 높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26년 실적에 플랫폼수수료 절감과 함께 긍정적으로 작용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8월 12일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대형 업데이트가 예정된 리니지 2M 및 W 가 예상치보다 높은 매출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23일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출시예정작들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마케팅을 전개하며 기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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