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이마트에서 진행 중인 ‘과자 무한 골라담기’ 행사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상에는 담은 개수를 인증하는 후기와 함께 더 많이 담는 방법을 공유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2월 고래잇페스타 기간 중 마련된 행사로, 소비자는 2만5000원을 내고 지정된 두 개의 박스에 과자를 개수 제한 없이 담을 수 있다.

대상 제품은 맛동산, 허니버터칩, 오사쯔, 생생감자칩 등 해태제과의 인기 스낵류 10종이며, 이마트는 정상가 기준으로 최대 50% 이상 할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가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관련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소비자들은 "계란 사러 갔다가 승부욕이 자극돼 79개 담아왔다", "더 담을 수 있었지만 부담스럽고 창피해서 멈췄다", "연예인이 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등 경험담을 공유했다.

무한 골라담기 행사에서 한 소비자가 담아온 과자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무한 골라담기 행사에서 한 소비자가 담아온 과자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일반적으로는 20~30개 정도 담는 경우가 많지만, 담는 방식에 따라 60~80개까지 담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일부 소비자들은 "작고 무거운 과자로 바닥을 채우고 봉지과자 모서리를 박스 테두리에 끼우면 된다", "맛동산 윗부분을 이용해 상자 사방에 가드를 만들어 쌓아야 한다", "필요한 준비물은 넓은 가슴과 긴 팔을 가진 남편" 등 많이 담는 꿀팁을 공유했다.

이 같은 사례가 퍼지면서 행사에 직접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2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해당 행사를 위해 평소 2주 판매량을 웃도는 약 300만 봉 규모의 물량을 준비했다. 점포별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행사 기간 중 수시로 물량을 보충해 품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장바구니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개수 제한 없이 골라 담을 수 있는 방식으로 체감 혜택을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험 요소를 더한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이 재미있어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혜택과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마트는 1월 29일부터 2월 4일까지 7일간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먹거리부터 가구·가전까지 생활 밀착형 초특가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과자 무한 골라담기 외에도 만감류 골라담기 행사를 진행하며, 신학기·명절 수요를 겨냥한 가구와 가전 할인도 강화했다. 인기 브랜드의 캠핑 이월 상품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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