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믿고 먹어도 될까②]

편의점에서 제조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아이스크림이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 A씨는 최근 초등학교 앞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려다 제품의 제조일자를 확인하게 됐다.

해당 제품은 2025년 초에 제조된 것으로, 정상 판매 중인 냉동고에 보관 중이었다.

A씨는 점주에게 "오래된 아이스크림이 있으니, 제품을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점주는 "1년이 아니라 더 오래된 제품도 있을 때가 있다"면서 "유통업체와 본사에도 문의를 했지만 아이스크림은 소비기한이 없어 괜찮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말했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오래된 아이스크림을 교체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본사 입장에서도 점포에 오래된 제품이 있는 것은 브랜드 이미지 측면에서 좋지 않다"면서도 "점주가 본사로부터 제품을 주문(구매)해 판매하는 구조 상, 제조일자가 많이 지났다고 제품을 폐기하면 고스란히 점주 손해기 때문에 본사가 강요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는 상품으로, 제조일자가 오래됐다해도 판매는 가능하다"면서 "매년 반복해서 지적되는 문제지만 해결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냉동 상태에서 부패·변질 우려가 낮아 소비기한 대신 제조연월일만 표시하는 식품이다.

이에 식약처는 냉동제품이 영하 18도 이하의 환경에서 보존·유통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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