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A씨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골프채를 수하물로 위탁했으나 파손됐다.

항공사는 골프채를 하드케이스가 아닌 소프트케이스에 넣어 위탁했다며 수리비 배상을 거부했다. 

골프, 스포츠, 필드 (출처=PIXABAY)
골프, 스포츠, 필드 (출처=PIXABAY)

골프채는 운송 도중 휘거나 파손될 위험이 높으므로 전용 하드케이스에 넣어야 파손 가능성이 낮다.

이러한 내용은 대부분의 항공사 여객운송약관에 기재돼 있으므로 소프트케이스에 넣어 위탁한 후 파손되면 배상이 거부될 수 있다.

다만, 위탁 당시 하드케이스에 포장하는 것이 의무임을 명확하게 고지받지 못했거나 하드케이스가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완충 기능이 있는 골프채 전용 케이스에 넣었음이 입증된다면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항공사의 책임은 제한적이므로 가급적 전용 하드케이스를 사용하여 위탁하는 게 좋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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