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금리 대출 등을 이용한 이력은 정상상환 후에도 신용평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비자 A씨는 6년 전 한 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을 상환하고 타 은행으로부터 부동산 담보대출을 실행했다.

신용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로 갈아탔음에도 CB(신용평가회사)사의 신용평점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쳐 추가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A씨는 신용평가 재조정을 요구했다.

주택담보대출 , 부동산 (출처=PIXABAY)
주택담보대출 , 부동산 (출처=PIXABAY)

금융감독원은 A씨의 신용평점이 일부 상승하긴 했지만, 과거 3년 이내에 상환한 연 18.5%의 고금리 대출 등 3건의 대출 이력이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CB사는 개인의 신용거래 정보뿐만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의 거래 형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특히 저축은행이나 대부업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이력은 신용평점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고금리 대출을 상환한 경우라도 단순히 상환했다는 사실만으로 고금리 대출 이전의 신용평점으로 즉시 회복되지는 않는다.

신용평점 회복을 위해서는 상환 이후에도 연체 없이 건전한 거래 이력이 누적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는 최장 3년 등 일정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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