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 유명 캐릭터 인형 ‘라부부(Labubu)’의 위조 제품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라부부는 2019년 중국 장난감 기업 팝마트가 출시한 아트토이 캐릭터다. 랜덤 박스 방식으로 판매되면서 희소성을 더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가품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가수 이영지, 그룹 아일릿 멤버 원희 등이 가품 피해를 알리면서 논란이 됐다.

관세청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통관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 동안 위조 의심으로 적발돼 통관보류된 라부부 관련 제품은 7000여 점에 달한다. 적발된 물품은 봉제 인형뿐만 아니라 피규어, 열쇠고리,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품목에서 발견됐다.
위 제품들은 주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됐으며, 판매 가격은 보통 1만 원 이하로 정품(2만 원 이상)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위조 제품들은 외형이나 로고까지 정품과 매우 유사하게 제작돼, 일반 소비자가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위조 상품을 진품으로 오인해 구매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정품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은 구매 전 판매처의 신뢰도와 가격 수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위조 의심 물품에 대한 통관 검사를 지속 강화하는 한편, 적발된 제품은 통관보류 후 즉시 폐기 조치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