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차주들의 불만을 수렴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가 차주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팰리세이드 2차 리콜 이후 원터치 시트 폴딩 기능이 제한되는 등 기능이 변경되면서 차주들 사이에서 불편과 불만이 이어졌다. 컨슈머치도 관련 기사를 보도(팰리세이드 리콜 ‘원터치 폴딩' 삭제…"편의 축소" 비판)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차주들의 불만과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리콜 조치 배경 및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한 설명했다.
지난 14일 진행된 간담회에는 동호회(카페) 회원을 중심으로 약 20명의 차주와 현대차 분야별 담당 연구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약 1시간 45분간 영상 및 사진 촬영 없이 비공개 형태로 진행됐다.

주제는 관심도가 가장 높은 ▲시트 리콜 문제를 비롯해 ▲주행 중 도어 열림 ▲공조패널 점멸 및 공조 연동 해제 등 세 가지로 진행됐다.
간담회 시간 중 절반 이상 시트 리콜과 관련된 논의가 오갔다.
차주들은 원터치 폴딩 기능 삭제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차주들은 ▲원터치 방식 재도입 또는 선택형 조작 방식 적용 여부 ▲센서-하드웨어 보완 없이 조작방식을 변경한 배경 ▲인포테인먼트 화면 내 시트 조작 비활성화 ▲선택권 없는 강제 업데이트 이유 등을 질문했다.
현대차는 기본적으로 “안전을 고려해 결정한 조치”라고 해명하면서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추가 보완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일반적인 간담회와 달리 각 파트별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설명했다”며 “오히려 현대차 측 참석 인원이 더 많을 정도로 회사가 사안을 신중하게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간담회 참석 후기를 살펴보면 차주들은 “만족할 만한 답변을 얻지 못했지만, 개선 방향을 계속 검토하겠다는 만큼 기대를 걸어본다”, “형식적인 답변이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에 희망을 가져본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대차는 리콜 후에도 추가 검증과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고객 의견과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간담회 이후 리콜 후 불편 사항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차주 대상 추가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치 = 배유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