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3분기 자회사 지누스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실적 불확실성이 감소됐다고 평가됐다.

서현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 감소한 67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7~8월 부산점 리뉴얼과 9월 늦더위로 인한 패션 매출 감소로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성장률 저하로 감익은 불가피하겠지만, 마케팅 등 비용 부담이 축소된 만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 감소에 그칠 듯 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적자 43억 원이 예상되며 3분기 일 평균 매출은 전분기대비 10%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면세 수요 부진과 대형 다이고(중국보따리상) 매출 부재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회사 지누스는 상반기까지 300억 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3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주요 고객사 재고 수준이 낮아졌고 신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올라오면서 본격적인 오더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은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적자 규모는 확대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타 경쟁사대비 인천 공항에서 월 20억 원 수준의 안정적인 이익이 나오고 있는 점은 실적 불확실성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백화점인데, 4분기 패션 카테고리 매출만 반등한다면 믹스 개선 효과로 증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실적 불확실성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면서 4분기부터 증익 추세로 전환, 내년도 실적 개선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15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가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장세임에도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개선폭이 낮다고 분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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