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부채비율 축소 및 해외 사업 비중 확대 계획으로 긍정적 변화가 전망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 기준 경영 목표로 매출액 5조5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발표했다"며 "세부 핵심지표들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채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겠다는 점(지난해 177%)"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보유자산 매각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공시된 경산공장 매각(335억 원)도 그 일환으로 추정된다"며 "자산 효율화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8년 기준 연결 매출액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5% 수준으로 제시됐다"면서 "필리핀 법인(PCPPI) 연결 편입효과 및 파키스탄, 미얀마 등 주력 국가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상승한 1조7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 감소한 825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필리핀 법인 연결 편입에 따른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나, 국내 음료 시장 침체로 수익성은 다소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음료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2% 감소할 것"이라며 "가격 인상이 진행됐으나, 비우호적인 날씨 및 소비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기대만큼 매출이 회복되지 않았으며 매출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주류 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대비 3% 상승할 것"이라며 "소주와 맥주 모두 신제품 중심의 출고 증가 효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