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의 3분기 실적이 중국 수출 부진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2% 감소한 10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벗어날 것"이라며 "3분기는 중국의 광군절 물량을 대비한 벤더의 재고 확충 기간으로 9월부터 중국 수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분기는 중국 수출이 크게 위축된 것"이라고 파악했다.

반면 "일본은 여전히 견조해 상반기 성장세(2배 이상)를 이어갈 것"이라며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이커머스 판매가 동반되고 있으며 하반기 팝업 등의 이벤트 운영으로 추가적인 매출 견인을 목표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화장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40억 원으로, 부문별 매출 성장률은 국내 +20%, 수출 -10%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의 경우 성장 채널로의 인지도 확대, 홈쇼핑 효율 상승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생활용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 감소한 6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수출은 전반적으로 견조하나, 중국 플랫폼의 확장 기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는 동사의 올해 실적은 연결 매출 6900억 원, 영업이익 528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판로 확대를 통한 균형 성장을 도모하나, 중국의 소비 환경이 악화돼 올해 연간 매출 7000억 원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 일본·베트남·미국 등 비중국향 판로를 확대하는 점은 중장기 성장을 위해서 핵심적"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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