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올 4분기를 시작으로 EV(전기차)모멘텀이 특히 돋보일 것이며 주요한 투자포인트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지난 3일(10월 28~30일)간 기아의 국내 NDR(투자설명회)에 참여해 20여개 주요 기관투자자와의 미팅을 실시했다"며 "시장은 동사의 3분기 실적 자체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호의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증익 가시성을 위한 근거에 가장 관심이 높으며 주주환원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당히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동사의 3분기 실적은 다소 생산량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올 4분기에는 부족분이 해소되며 실적의 업사이드가 커질 수 있다"면서 "다만 그동안 주가가 판매량 증대를 통한 리레이팅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물량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기아는 자사주 매입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됐다.
그는 "5개년 주주환원 실시도 이미 3년차에 들어가는데, 그동안 손익이 크게 향상된 상태"라며 "내년은 그동안 해왔던 연간 5000억 원에서 상승할 여지가 높다고 보이며, 분기배당 등이 이뤄질 경우 주가의 안정성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EV3의 수출수치 급증으로, 동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됐다"며 "EV3, EV4로 3년안에 연간 40만대 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지엠, 도요타 등 글로벌 메이커들이 현대차와의 교류 및 업무협약 확대가 있었기 때문에 이를 통한 기아와의 협력사례에 관심이 증가하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OEM들과의 협력관계가 확대된 것은 없어보인다"며 "돌려 말하면, 어닝대비 Capex(설비투자)가 당분간 기아가 상대적으로 효율적인 비중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10월 26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비수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2023년부터 업체 간 차별화로 경쟁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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