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으나 주주환원정책은 양호하다고 평가됐다.

우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734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29.4% 하회했다"며 "4분기 환율 상승 및 증시 하락으로 기타비이자이익의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자산신탁·캐피탈·증권에서 보수적 충당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는 수준을 기록했다"며 "원화대출은 전분기 대비 0.1% 증가했고 NIM(순이자마진)이 4bp 하락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수료손익은 신용카드의 마케팅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1.3% 감소했고, 기타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며 "이는 환율상승 및 증시하락으로 인한 평가손실 증가 및 보험손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신한지주는 8월까지 자사주 5000억 원 매입을 공시했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결정된 1분기 자사주 매입액 1500억 원을 고려 시 상반기 총 65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이 전망됐다.

그는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43.4%가 전망되며 하반기 자사주 매입액은 4500억 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총주주환원수익률은 8.8%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신한지주의 가시성 높은 주주환원정책은 주가 하락 방어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해 일회성비용의 기저효과로 올해 높은 이익 증가율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박미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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