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부터 아시아나항공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됐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7.9% 증가한 4774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항공유 가격이 전년대비 18% 하락했으며 성과급 분기 안분에 따른 기저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문별로, 국내선 매출액은 전년대비 2.2% 감소한 1150억 원, 국제선은 전년대비 2.5% 감소한 2조2817억 원, 화물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1조2324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성수기 효과와 함께 중국 발 이커머스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동사의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이며, 고환율 기조가 맞물리며 화물 yield(운임)는 전년대비 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동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지분을 취득하며 지분율 63.9%의 최대주주가 됐다"며 "이번 합병으로 장거리 점유율 확대에 따른 중장기적 국제선 운임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는 상반기 내 구체적인 합병 과정 및 계획을 준비할 계획이며, 정비 및 기재 효율화에서 예상되는 시너지 효과 반영 시 추가적인 실적 전망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병 완료로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가 해소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동사 주가는 글로벌 Peer와 대등한 위치에서 재평가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10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아시아나 인수 후 중장기 사업 방향과 주주환원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8일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추정치보다 하회했으나 하반기 장거리 여객 수요 및 화물 시황 호조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7월 17일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 여객 운임 하락 압력이 지속 중이며, 화물 운임의 지속가능성은 높지 않아 중장기 수익성의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섹터 전반에 걸친 밸류에이션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6월 11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항공화물 호조로 2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월 10일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여객 중심의 실적 호조와 함께 합병 불확실성이 단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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