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가정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보험이익은 부진하겠으나, 안정적인 투자이익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2909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것"이라며 "금리 하락과 가정 변경 등으로 인해 보유한 보험계약의 손실 전환 규모가 커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보험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 감소할 것"이라며 "금리 하락 및 연간 가정 조정에 따른 비용 반영, 신계약 판매 경쟁 심화 등으로 예실차 부진과 일회성 비용 반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증시 부진 및 연결효과 축소 등의 영향으로 투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4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가 예상되나 연간 지배순이익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2조3300억 원으로 추정됐다.

그는 "배당성향 37% 가정 시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4800원"이라며 "K-ICS 비율 및 해약환급금준비금 등 고려 시 배당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로 역사적 최고 수준인데, 배당락 이후 단기 배당 투자 자금 이탈의 영향일 것"이라며 "보험사들의 배당락 이후 추가 주가 조정은 역사적으로 좋은 매수 기회였던 바 최근 주가 하락 역시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신계약 판매 호조로 향후에도 실적 및 자본비율의 안정적인 우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 주주환원율 목표도 50%(2023년 35%)로 제시한 바 주주환원 규모는 꾸준히 확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5월 21일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여력이 충분해 구체적인 자본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25일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안정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전향미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컨슈머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