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업황 부진과 치솟는 환율에 약세를 보이지만,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 건축착공면적 증가 영향으로 내년 수익은 올해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따른 철강 수요 악화 우려 속에 계엄령 발동으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달러·원 환율까지 급등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수익성 회복 폭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향후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철강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중국 철강 수요 개선 시, 중국의 철강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철강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물론 아직까지 중국의 철강 수요에 대한 강한 회복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지난 11월 중국 부동산 판매면적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비 상승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필요 있다"며 "국내 봉형강 수요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까지 국내 철근 및 H형강 수요는 약 20% 감소해 주요 제강사들의 감산으로 이어졌다"며 "단, 10월까지 국내 건축착공면적이 전년비 12.3% 상승해 올해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착공면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26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수요 부진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이 있지만, 봉형강 가격 반등과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으로 내년 수익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2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년 대비 20% 증익이 전망되는 반면, 완벽한 수익성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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