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관세, 자율주행 경쟁력 등에 대한 우려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잠재울 것으로 전망됐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상승한 45조3000억 원, 영업이익은 4.4% 상승한 3조3000억 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상회, 영업이익은 10%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액은 환율 상승,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호조가 추정되나, 영업이익은 트랜시스 파업, 계양전기 시트모터 공급 차질 등 공급측 문제와 기말 환율 급등에 따른 충당부채 증가로 판매보증비가 1조 원 이상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액은 6.9% 증가한 173조9000억 원, 영업이익 3% 감소한 14조7000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분기 내내 전년대비 글로벌 판매량이 역성장했으며, 그 결과 글로벌 판매량은 1.8% 감소한 414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펠리세이드 FMC, 아이오닉 9 등 신차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하이브리드(HEV)의 글로벌 판매 확장 등으로 417만4000대의 판매목표를 소폭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실적은 매출액 183조6000억 원, 영업이익은 14조5000억 원으로 현재의 환율(1450원대) 수준에서는 미국 인센티브 증가를 가정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리스크 요인에 따른 영업이익 변동폭은 10% 관세 부과시 -17.4%, 환율 5% 하락시 -8.9% 수준으로 멕시코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기아보다 관세 영향은 크고, 환율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미국의 관세 부과 리스크가 있고, 중국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진보에 비해 한국 완성차의 행보가 느려 우려가 팽배하다"며 "올해부터는 로봇의 보스톤다이나믹스, UAM의 슈퍼널, 로봇택시의 모셔널, 자율주행의 웨이모 협력 등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비전 제시가 기대되며,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은 해당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월 5일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도매판매량은 감소세였지만 3월부터 생산이 본격화 돼 판매 실적의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월 27일 그는 "현대차는 주가상승을 위해 주식수 변화가 아닌 수익성과 자산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1월 4일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2024년 판매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판매량 성장보다는 하이브리드(HEV)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 방어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11월 24일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미국 시장 내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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