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호흡기질환의 늦은 유행으로 지난해 4분기 아쉬운 실적을 보였지만, 늦은 호흡기 관련 질환 매출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감소한 357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6.2% 감소한 30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실적 하회 요인은 기술료 수익 부재와 함께 동북아 지역에서 온난한 기후가 지속되며 독감,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유행이 늦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12월 중순 이후 유행하고 있으며 독감 외에도 HMPV(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 등도 유행해 관련 질환 매출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로수젯을 비롯한 복합제 품목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영권 분쟁과 함께 Efinopegdutide(에피노페그두타이드)의 MSD향 L/O(기술이전) 이후 빅파마향 L/O이 부재했으며, 지난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이벤트 공백으로 인해 동사 멀티플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동사 R&D 기대감은 임상 데이터 발표가 이어지며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중순 LA-TRIA(GLP-1/GIP/GCG agonist)의 임상 1상 결과 공개가 예상되며, 동일 타겟 약물인 Retatrutide(Eli Lilly)의 임상 시험에서의 체중 감량과 비슷한 수준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이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동사 주가 하락 요인이었던 R&D(연구개발) 기대감도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0월 14일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병원 영업일 감소 및 북경한미의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월 15일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호흡계 의약품 최대 매출 갱신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젯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2023년 12월4일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에서 가장 빠른 비만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자체 생산설비 및 영업망을 통한 합리적인 약가로 빠른 국내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9월 13일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롤론티스'와 '포지오티닙'의 미국 판매가 향후 한미약품의 내수 부분 성장 둔화 가능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이익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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