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국내 식품·외식 경기 부진 속에서 원가 개선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상승한 1조220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1% 상승한 669억 원"이라며 "식품 부문은 3분기 명절 선물세트로 견조한 성장을 보였으나, 구성 상품(참치캔, 축산캔)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참치 어가(물고기가격)가 크게 개선되며 식품 부문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미유통 부문은 급식·소스 호조세가 있었으나 축육 고수익 외식 경로 부진에 따른 믹스 악화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며 "사료 부문은 사육 두수 및 판가가 함께 악화되며 매출이 감소했으나 낮은 수준의 원가를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동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4조57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1986억 원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음식료 전반적인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프로모션비 지출을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재료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어가 레벨 안정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원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조미유통 부문은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급식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축육 부문은 최근 저가 수입육 재고가 대부분 축소됨에 따라 외식 경기가 소폭 회복 가능하다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국내 경기 부진으로 국내 식품·외식 경기 부진에 따른 영향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동사의 내년 상반기까지 낮아진 어가로 인한 원가 개선 지속 및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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