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중저가 배터리 수주를 기반으로 반등의 발판을 다지고 있어 업황 회복 시기에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됐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8000억 원, 영업적자 2751억 원(AMPC 제외 시, 6120억 원 적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연말 불용재고 폐기로 인한 일회성 비용이 주효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폴란드 공장 가동률은 회복되나, 수익성 높은 얼티엄셀즈 판매가 약 25% 하락하며 수익성과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효과가 악화된다"며 "테슬라향 판매도 내년 1분기로 이연돼 원통형전지 판매도 전분기 대비 7%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기차 캐즘 구간을 지나며 완성차 업체들도 재차 중장기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으로 동사는 하반기 들어 다수의 수주를 발표해 선제적으로 중장기 물량 확보에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최근 수주는 대부분 LFP/HV Mid-Ni/46-series의 중저가 배터리로 2026년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물량은 증설 없이 기존 공장 효율화를 통해 대응할 계획이나 내년 예상보다 수주가 확대되면 2022~2023년과 같은 수주-증설-중장기 실적 확대 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동사는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중저가 배터리 수주를 기반으로 반등의 발판을 다지고 있어 업황 회복 시기에 경쟁사 대비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내년에는 트럼프 리스크, LG화학 지분 매각 이슈, 공매도 재개 등 다수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29일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내년 수요 감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셀 톱픽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7월 28일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예상대비 하반기 출하량이 일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9월 5일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 대통령의 IRA 법안 서명 후, 이차전지 생산기업 중 절대적 관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매력이 높다고 평가한 바 있다.
[컨슈머치 = 고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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