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개인 간 거래가 일상화된 가운데,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가 분쟁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중고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상품 정보 불일치, 환불 거부, 미배송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례를 보면, 사전에 안내한 상품 정보와 실제 물품이 다른 경우가 있다.
소비자 A씨는 2020년식이라고 고지된 중고 노트북을 구매했으나, 실제로는 2018년식 제품이었고 환불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주문 취소 요청에도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다. B씨는 휴대폰 발송 전 취소를 요청했지만 판매자가 이미 거래가 완료됐다며 환불을 거부했다.
입금 후 물품을 받지 못하는 피해도 발생한다. C씨는 택배 거래를 조건으로 대금을 송금했으나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고, 결국 물품을 받지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
반품 이후 환불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E씨는 판매자와 반품에 합의했지만, 물품 수령 후에도 환불이 이뤄지지 않아 분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거래 전 판매자의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 등을 통해 판매자의 전화번호나 계좌번호가 사기 피해 신고 이력이 있는지 조회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가 실제로 물품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정 문구를 적은 메모를 제품과 함께 촬영해 전송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실물 보유 여부를 점검하는 방법이 있다.
가능하면 직접 만나 물품 상태를 확인한 뒤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택배 거래를 할 경우에는 거래 내역과 대화 내용을 보관해 분쟁 발생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컨슈머치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