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올리브영 독주체제 강화와 함께 방한 관광객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K뷰티 브랜드가 빠른 트렌드, 합리적 가격, 좋은 품질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국내 중소·인디 브랜드 상품을 한 곳에서 모아 놓은 CJ올리브영을 찾는 방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소비 트렌드가 기존 단일 브랜드숍(로드숍)에서 온라인과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중심의 편집숍으로 바뀌었다"며 "이에 CJ올리브영이 화장품 주요 오프라인 유통 채널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경쟁사들의 잇따른 사업 철회로 인해 국내 H&B 스토어 시장내에서 CJ올리브영의 점유율이 대폭적으로 상승하는 등 독주체제가 강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CJ올리브영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8.4% 증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개선 중"이라며 "지난 2분기에 플래그십 매장 운영 확대로 방한 관광객 유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전분기 대비 직영점 17개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 서울 명동·홍대·동대문·강남 등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등 지역 60여개점의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CJ올리브영의 독주체제 강화와 함께 관광객 유입 증가로 올해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2월 동사는 2023~2025년 사업연도에 대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이익 제외)의 70% 이상 배당정책을 시행하는 계획을 공시했다"며 "이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 주당배당금을 전년대비 20% 증가한 3000원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자사주 제도 개선 등의 핵심은 대주주의 사익추구를 근절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며 "이로인해 동사의 배당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 27일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CJ가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을 보인다"며 "올리브영 지분 인수로 올리브영으로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슈머치 = 전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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