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받은 A씨는 한 신용평가사(CB사)에서 산정한 신용평점이 835점에서 808점으로 하락하자, 이에 부당함을 제기했다.

그는 "신용대출이 아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고, 대출 원리금 및 카드값 등을 연체한 바 없음에도 평점이 하락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주택 융자, 대출 (출처=PIXABAY)
주택 융자, 대출 (출처=PIXABAY)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에 받은 대출이 많을수록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되며 신용대출뿐 아니라 담보대출을 받더라도 신용평점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다만, 담보대출이 신용대출에 비해 신용평점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최근에 대출을 많이 받을수록 일시적으로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지만, 연체없이 꾸준한 신용거래 유지 시 평점은 상승할 수 있다.

또한, 대출비교 플랫폼 등을 통해 대출을 갈아탄 경우(대환 대출)만으로는 신용평점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고금리 대출로 갈아탄 경우에는 평점이 하락할 수 있다.

특정 대출거래가 신용평점에 미치는 영향은 소비자의 신용거래 상황과 대출상품의 성격, 금리, 한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대출에 비해 신용위험이 적게 평가될 수 있지만, 최근 대출이 없는 소비자에 비해서는 채무상환에 대한 부담이 존재하므로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컨슈머치 = 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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